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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KT 첫날 '함박웃음'

6% 급등… 경쟁업체 SKT·LGT는약세

KTF를 흡수한 ‘통합KT’ 주가가 합병 첫날부터 급등했다. 1일 유무선 통합 출범식을 가진 KT는 전일 대비 2,050원(6.03%) 오른 3만6,050원에 장을 마쳤다. 강력한 경쟁자를 맞게 된 경쟁사의 주가는 유무선에 따라 엇갈렸다. 무선통신업체인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상승장 속에서도 각각 1.70%, 1.06% 하락했고 유선통신 경쟁자인 LG데이콤(2.45%), LG파워콤(0.00%), SK브로드밴드(1.67%)는 KT 합병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KT의 이번 합병으로 이미 과점 상태인 유선통신시장보다는 무선통신시장의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흐름을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T가 유선사업보다 무선사업 쪽에서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 당분간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을 주도할 것”이라며 “합병기대감으로 반짝 상승했지만 최소 올 3ㆍ4분기까지 이동통신 경쟁사와의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주가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김인필 동부증권 연구원도 “합병KT가 하반기 이후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 및 유무선 결합 상품을 무기로 무선통신 부문에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구조 변화와 경쟁심화로 단기적으로 KT 주가 흐름이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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