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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2차 구조조정… 2일부터 평가표 작성

은행들이 2일 건설업 2차 구조조정을 위한 평가표 작성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다. 최근 업황이 악화된 해운사에 대한 평가도 지난해 재무제표가 확정되는 대로 시작할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 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신용위험평가작업반(TF)은 2일부터 사흘 동안 은행연합회에서 건설사 구조조정 평가기준과 평가표를 작성한다. 101~300위권 건설사 중 신용공여액이 50억원을 웃도는 94곳과 중소 조선사 4곳 등 98곳이 평가 대상이다. 은행들은 워크아웃과 퇴출 대상인 CㆍD등급 업체가 평가 대상의 3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은행별 여신(익스포저)은 1조원 미만에 그쳐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 당국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 진행방향이나 방식, 대상 기업의 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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