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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ㆍ온산공단 제조업체 잇단 입주

경기 불황 속에서도 울산ㆍ온산공단에 제조공장이 잇따라 들어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울주군 온산공단내 대한정밀화학㈜과 인천의 ㈜센불이 각각 40%, 60%를 출자해 지난 3월 설립한 ㈜씨앤켐(대표 김정석)은 28일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에 벽걸이 TV와 전기강판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마그네시아(MgO)를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종업원 100여명을 채용해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의 유전체 보호막용 다결정 고순도(99.95%이상)마그네시아 화합물을 올해 60만톤, 내년 120만톤을 생산, 삼성SDI, LG전자 등 국내외 업체에 공급해 오는 2005년 3,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계획이다. 일본 혼다트레이딩사가 자본금 73%를 투자한 한ㆍ일 합작기업 ㈜울산엔지니어링(공동 대표 마에다쯔네오ㆍ이학근)은 지난달 남구 부곡동 울산외국인투자기업단지내 3,000여평에 외국인투자기업단지 입주업체로는 처음으로 36억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1,000여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주형 및 금형기계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종업원은 60명이다. 프랑스계 폴리아마이드(나일론계)생산업체인 로디아사는 4월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단내 자사의 아디핀산 생산공장옆에 200억원을 들여 자동화 생산 및 포장시스템을 갖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공장을 준공했다. 또 울산석유화학단지내 동서석유화학은 2월 1,300억원을 들여 연산 20만톤 규모의 아크릴로니트릴(AN) 3공장(1만평)을 완공했으며 한국바스프는 울산석유화학단지내 울산 PolyTHF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3만톤인 생산능력을 4만톤으로 늘렸다. KP케미컬도 남구 용연동 울산2공장 폴리에스테르(PET)바틀칩(PET병의 원료)생산라인 증설작업을 끝내 하루 900톤인 생산능력을 1,200톤으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사스 여파와 이라크전 등으로 국내외 투자가 급감하는 속에서도 제조공장들이 울산ㆍ온산공단에 잇따라 들어서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무적인 일”이라며 “실업률 하락과 지역세수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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