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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지난해 소주 수출 10% 증가

지난해 소주수출이 호조를 보였다.3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주제조사별 희석식소주 수출량은 97년에 비해 10% 증가한 498만상자(한상자는 700㎖ 12병)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진로가 97년에 비해 11% 증가한 367만상자로 전체 수출 가운데 74%를 차지했다. 다음 경월이 99만3,000상자( 20%), 보해가 21만7,000상자( 4%)로 뒤를 이었다. 수출금액으로는 진로가 97년에 비해 12% 증가한 4,200만달러, 경월이 11% 감소한 1,200만달러, 보해가 200만달러며 전체적으로 5,694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물량이 수출된 일본의 경우 진로가 352만상자를 수출해 74%, 경월이 94만4,000상자로, 20%를 차지했다. 이밖에 중화권, 북미권등에도 진출했으며 중남미, 유럽, 러시아에는 진로만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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