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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과기인상에 노태원ㆍ백기엽ㆍ박승정

노태원

백기엽

박승정

교육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2011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노태원(54)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백기엽(60) 충북대 원예과학과 교수, 박승정(57) 울산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노 교수는 금속산화물(금속과 산소가 결합한 화합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물리현상의 기본 메커니즘을 밝혀 F램ㆍR램ㆍ스핀트로닉스 등 금속산화물 기반 차세대 메모리 소자의 원리와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백 교수는 희귀성 자생·약용 식물을 어렵게 채취하지 않고도 10톤 규모의 생물반응기(bioreactor)에서 건강 신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학문적 체계를 확립하고 산업화를 이끈 주인공이다. 의사인 박 교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치료방법인 중재 시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중재 시술은 외과적 수술이 아닌 스텐트(금속 그물망) 등을 넣어 혈관을 넓히는 방법으로, 의학연구 분야 최고 권위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박 교수의 관련 논문이 4건이나 실렸다. 2003년 제정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 복지에 기여한 우리나라 대표 과학기술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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