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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광고경기 하락 전망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안길수 기자
지난달에 이어 6월 광고 경기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가 89.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 경기가 전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많음을 뜻한다.
광고주협회는 반도체 가격하락, 경기 부진에 따른 내수위축 및 광고 비수기가 시작되는 계절적 요인 등을 광고 경기 부진의 요인으로 꼽았다.
매체별로는 온라인(101.6), 케이블ㆍ위성(106.5) 등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된 반면 TV(86.4), 신문(97.9), 라디오(94.3), 잡지(79.5) 등은 전월에 비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건설ㆍ건재ㆍ부동산(112.6), 제약 및 의료(105.3), 컴퓨터 및 정보통신(100.3) 등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전(64.7), 패션 및 화장품(71.6), 가정 및 생활용품(76.3), 출판ㆍ서비스ㆍ기타(84.0), 유통(86.4), 자동차ㆍ타이어ㆍ정유(87.0), 금융(91.9), 음식료품(98.4)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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