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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광(光)풍, 단독 주택까지 번진다

KT, 가정내 광가입자망 대폭 확대 추진…하나로·LG 파워콤·HFC망 업그레이드 총력<BR>유선방송사업자도 올해부터 속도전쟁 가세


[아이토피아] 광(光)풍, 단독 주택까지 번진다 KT, 가정내 광가입자망 대폭 확대 추진…하나로·LG 파워콤·HFC망 업그레이드 총력유선방송사업자도 올해부터 속도전쟁 가세 관련기사 • "해외출장때도 가족과 영상통화" • 보조금·요금제는 어떻게 • 3G 휴대폰 전성시대 열린다 • IT서비스업체 'U-비즈' 활성화 총력 • 삼성 SDS 무선인식기술 • LG CNS U헬스 • 포스데이타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 • 휴대폰으로도 유선인터넷 이용한다 • 광(光)풍, 단독 주택까지 번진다 • "게이머가 주인공처럼" '1인칭 사격게임' 뜬다 • 게임하면 머리도 좋아진다? • UMPC시장 경쟁 후끈 • 새로 나온 디카 3인방 지난 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100Mbps 급 광랜이 주도했다면 올 해는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가정내광가입자망(FTTH) 등을 활용한 100Mbps급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FTTH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기존 광동축혼합망(HFC) 설비를 개량해 일반 가정에서도 100Mbps 급 인터넷 서비스도 각광을 받으면서 100Mbp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터넷TV와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 고용량 멀티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산되면서 10Mbps급 인터넷을 사용해 온 가입자가 100Mbps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100Mbps급 서비스인 광랜의 경우 아파트에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다 같은 단지에서 가입자가 많아지면 속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FTTH는 가정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가입자가 늘어나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데이터 속도도 최대 1Gbps까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FTTH는 앞으로 통신ㆍ방송 네트워크를 융합한 광대역통합망(BcN)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KT, FTTH 앞세워 가정에 광(光)풍 일으킨다=KT가 주도하는 FTTH는 ‘Fiber to the Home’의 약자다. 말 그대로 일반 가정까지 광섬유로 통신선을 깔아놓는다는 뜻이다. 반면 아파트 광랜은 아파트내 통신실까지만 광케이블로 연결되고, 통신실부터 집까지는 구리선을 쓰는 구조다. 광랜은 광케이블에서 구리섬유로 바뀌면서 속도도 떨어지고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속도저하 현상이 심해지지만 FTTH는 이런 문제가 없다. KT는 올 1ㆍ4분기까지 38만 회선, 2분기에 31만 회선을 보급하는 등 올해만 114만 회선을 주택지역에 공급할 방침이다. 여기에 기존 아파트랜와 VDSL 서비스를 고도화해 100Mbps급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T는 2월부터 FTTH 개통을 시작했으며 올 해는 기존 가입자의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KT는 2010년까지 모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의 가입자망을 FTTH로 전환할 방침이다. ◇하나로ㆍLG파워콤 HFC 업그레이드에 총력=하나로텔레콤과 LG파워콤 등 후발업체는 아파트 광랜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가입자 비중은 일반 가정 고객이 압도적으로 높다. KT가 FTTH를 내세워 속도 마케팅을 강화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기존의 HFC망을 업그레이드 해 일반 가정에서도 100Mbps급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유사 광랜 서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하나TV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보급에 주력중인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올 해 5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60만 가구에 100Mbps급 HFC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KT의 FTTH는 일반 가정에 광케이블을 새로 설치하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의 방식은 기존 망의 장비를 교체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기 투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O업계도 속도전쟁에 가세=초고속인터넷사업자와는 달리 저렴한 요금으로 케이블 방송을 같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가입자를 확보했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도 올 해부터는 본격적인 속도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유선방송 전환과 100Mbps급 인터넷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더 이상 저렴한 요금만으로는 가입자를 유지하거나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O들은 시스코가 주도하는 케이블 데이터 통신 기술인 프리(pre) 닥시스 3.0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닥시스는 방송 케이블을 활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 표준으로 아직 3.0 버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스코의 프리 닥시스 3.0은 기존 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론상 최대 속도는 120Mbps에 달한다. 하지만 가입자가 사용하는 모뎀을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입력시간 : 2007/03/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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