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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두산重·OCI등 대거 참가 태양광·풍력 첨단 기술 '경연장'

[2010 녹색에너지 대전]<br>태양열·지열분야는 중소기업이 선도




2010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Renewable Energy Korea 2010)에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포스코파워, OCI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기업이 대거 참가, 태양광ㆍ풍력ㆍ연료전지 관련 생산제품과 핵심부품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계 풍력시장의 1/3을 차지하는 풍력분야 리딩(Leading) 기업 베스타스(VESTAS) 사와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가스엔진 발전기를 생산·판매하는 GE사가 참가한다. ◇태양광 분야 현대중공업, OCI 등 최대 부스=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태양광 분야는 가장 많은 90여개 부스가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5년 태양광사업을 시작한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셀, 모듈, 인버터 등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Solar Power System)을 출품하고 20개 부스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2공장을 확장 완공해 현재 셀 370 MW, 모듈 330 MW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KCC와 국내에 3,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합작공장을 건설, 지난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역시 20개 부스를 선보이는 OCI는 지난해 1,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1공장 증설 및 1만500톤 규모의 제2공장 준공으로 연산 1만7,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폴리실리콘 메이저 기업이다. 이 외에도 주성엔지니어링은 10개 부스에서 태양전지 및 공정 장비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효율10%이상 실리콘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기술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고, LG전자와 99억원 규모 태양전지 양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풍력 분야 규모도 상당=태양광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쌍벽을 이루는 풍력 분야도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표 제품을 뽐낸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20개의 부스를 마련해 풍력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제품 보다 발전효율이 15%이상 향상되고 내구성을 5년 이상 높인 풍력발전기를 공개한다. 이 회사는 오는 2015년까지 2.5MW급 육상용과 5MW급 해상용 풍력발전설비를 연간 3조원 규모로 생산,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1.65/2.0MW급에 이어 국내 최대 용량인 2.5MW급 풍력발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국내 풍력업체 최초로 전북 군산에 연산 총 600MW 규모의 풍력터빈공장을 준공해 풍력 발전사업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틀을 세우는 한편 해상풍력발전 시장 진출도 확정했다. 그 밖에 세계 1위 풍력발전 시스템 전문업체 베스타스와 세계 최대 풍력부품 생산 회사인 태웅 등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태양열ㆍ지열 선도는 중소기업이=태양열 부분은 선다코리아와 그랜드솔라가 눈에 띄는 기업이다. 10개 부스를 마련한 선다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히트파이프 진공관 제조회사로 매년 50만개의 진공관을 생산, 생산량의 60%를 해외로 수출한다. 그랜드솔라는 유럽 태양열 인증 솔라 키 마크, 유럽고효율 인증 ITW, 호주 글로벌 마크 등을 획득한 태양열 집열기를 10개 부스에서 선보인다. 지열 분야에서는 지열원 히트펌프를 출품하는 경진티알엠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산업용 냉동기 제작기술 기반의 히트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공기열원, 지열원 등 히트펌프 부문에서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료전지 파트에서 포스코파워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12개 부스를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와 수소연료 전지 차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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