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현대엠코가 최근 주택 트렌드인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할 특화평면을 개발했다. 현대엠코는 알파공간(사진), 남측주방, 복층세대 등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할 세 가지 테마, 총 8개 특화평면을 개발해 저작권을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알파공간은 발코니 확장이나 평면 조정에 따라 늘어난 서비스 면적을 입주자들이 수요에 맞춰 방ㆍ서재ㆍ취미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동안 알파공간 같은 서비스 면적은 대형 평형에서만 볼 수 있었다. 알파공간 평면은 전용면적 ▦76㎡ 판상형 ▦84㎡ 탑상형 ▦84㎡ 판상형(2개) ▦96㎡ 판상형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남측주방은 주부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인 주방을 남쪽에 배치한 평면으로 전용 84㎡에만 적용된다. 복층세대 평면은 ▦84㎡(1~2층 통합), ▦72㎡(단층) 평면으로 설계됐다. 현대엠코는 내년 초 공급 예정인 진주 초장지구 엠코타운부터 중소형 신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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