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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불임 40% 정계정맥류 이상"

30대전후 발기부전 땐 치료제 남용말고 원인부터 찾아야

30대 전후 나타나는 조기 발기부전의 경우에는 무분별하게 치료제를 남용하기 보다는 전문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남성불임의 경우 40% 정도가 정계정맥류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 중구 명동 이윤수비뇨기과(www.penilee.co.kr) 이윤수 박사는 “20~30대에 나타나는 발기부전의 경우 심리적 요인이나 혈관(정맥), 호르몬 영향 등 여러 요인을 추정해 볼 수 있다”면서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에만 매달릴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조기 발기부전 환자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호르몬 이상으로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뇌하수체 종양이나 유즙분비 호르몬 불균형, 남성호르몬 이상여부 등 무엇이 원인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경우 빠른 기간 내에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또 “결혼 후 아이가 없는 부부의 경우 남성이 원인이라면 정계정맥류 때문인 경우가 40% 정도로 빈도가 가장 높다”면서 “이럴 때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임신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의 정맥피가 잘 빠져나가지 못해 특정 부위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증상. 이럴 경우 고환의 혈류량 감소로 인한 산소결핍증 등 이상증상으로 불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원인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고환 정맥이 올라가는 길이 다른 혈관에 눌릴 때도 생길 수 있다. 정계정맥류 치료는 외과적 수술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는데 치료를 받은 환자의 60~70%는 좋아지고 임신 가능성도 약2배 높아진다. 이 박사는 “그렇다고 모든 정계정맥류 환자가 불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면서 “사춘기 때 조기치료를 받으면 불임예방이 가능하고 성인이 된 후에는 정액의 질을 상승시켜 임신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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