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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타이거 우즈, "넬슨 11연승 기록 도전"

AT&T 페블비치프로암대회(2월3~6일)에 출전신청을 한 타이거 우즈가 「55년만에 바이런 넬슨의 11연승 기록을 깨뜨릴 자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자신 뿐(?)」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춰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세계 골프계의 최대관심사도 「타이거 우즈의 연승기록이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에 있다.우즈는 지난달 초 2000 시즌 미국 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으로 5연승 기록의 물꼬를 텄다. 그런 그가 자취를 감춘지 3주만에 다시 페블비치프로암의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6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우즈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3주동안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하는 등 나름대로 컨디션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으로 1953년 벤 호건의 5연속 우승의 타이기록을 작성한 만큼 그의 2차 목표는 1948년 호건의 6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 현재로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는 우승하는데 취미가 있다』는 어니 엘스의 얘기처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세계랭킹 2위로 경쟁관계인 데이이브 듀발도 『그는 무슨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라고 치켜 세우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우즈는 『11연승에 부담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3월안에 바이런 넬슨의 기록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강한 도전정신을 보이고 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3월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모두 우승하면 「꿈의 11연승」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즈가 연승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것은 그의 공략패턴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우선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적중률이 작년보다 크게 높아진 점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71.3%였던 페어웨이 안착률은 올해들어서는 78.3%로 높아졌고, 그린적중률도 81.9%(99년 71.4%)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향상됐다. 그러나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는 작년의 29.25개보다 다소 늘어난 30.50개여서 퍼팅의 집중력만 보완한다면 그의 연승행진을 가로막을 선수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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