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하림그룹은 한국에서의 성공모델이 중국 농축산업 시장에서 벤치마크돼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림의 성장 한가운데는 하림홀딩스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하림홀딩스의 목표주가를 5,200원으로 기존보다 30%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림은 전날 중국의 높은 고기소비량으로 사료시장과 돈육시장성장 기대감에 퍼지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림은 중국에 3개의 사료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성장률이 높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8%에서 내년에는 20%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NS홈쇼핑의 자회사인 NS차이나가 올 상반기에 매출 24억원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전 연구원은 "국내에서의 안정적 실적과 중국에서의 성장, 그리고 하림USA의 실적개선까지 고려하면 현재 너무 저가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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