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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대상/우수상] 동탄 나루마을 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녹지 비율 높아 공원에 들어온듯

동탄나루마을 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는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쾌적한 주거배치가 두드러진다. 또 각동(棟)의높낮이를 다르게 적용해 리듬감있는 스카이 라인을 구축했다.


다양한 조경식물과 구조물이 돋보이는 아파트 단지 내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나루마을에 들어선 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아파트는 마치 공원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단지다. 동탄신도시 자체가 인구밀도는 낮고 녹지율은 높은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 만큼 이 단지 역시 동탄신도시의 특징에 따라 사람과 환경이 우선되는 주거환경의 트렌드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건폐율이 12.77%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 녹지 비율이 높다. 건폐율은 대지 면적에서 건축물이 차지하는 부지의 면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비율이 낮을 수록 각종 공원및 커뮤니티 시설이 많이 들어 설수있다. 또 이 단지가 들어선 블록은 경관녹지와 고등학교 부분을 제외하면 'ㄴ'자 모양으로 구성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경우 동 간거리 확보및 각동(棟)의 남향배치가 어려 울 수 있는데 이러한 단점을 상쇄 하기 위해 각 건물의 입면을 다양화 했다. 동시에 단지 전체가 도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구성해 보행자와 자동차의 동선을 분리하고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화해 외부공간을 다이내믹한 입체공간으로 꾸몄다. 1층 필로티 설계를 도입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동시에 외부공간과의 연속성및 탁트인 개방감을 부여하였다. 단지 내 대규모 경관녹지와 개성 있는 조경은 도심 속의 쉼터처럼 수려한 아파트 단지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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