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선진국 주식 수익률 22%로 으뜸

금 등 원자재 최악

올 한 해 동안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은 선진국 주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최악의 성과를 보인 자산은 금·옥수수 등을 포함한 원자재였다. 전문가들은 2014년에도 선진국의 경기 전망이 밝다며 미국·유럽 등 선진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3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는 지난 23일까지 연 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주식형 뮤추얼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2,750억달러로 지난해 390억달러에 비해 7배나 늘었다. 반면 채권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90억달러로 전년의 2,660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미국이 이달 들어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정도로 경기회복세가 완연한데다 유럽도 지난 2·4분기 경기회복세가 7분기 만에 반등하면서 전세계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반면 신흥국 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충격으로 -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수익률 차이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한국 증시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전세계 증시 상승과 탈동조화되며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5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이후에는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에 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한해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은 원자재였다. 금은 올해 들어 29%나 하락했으며 옥수수는 38%나 떨어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