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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2분기 대폭 호전

상의조사, BSI 111… 1년만에 기준치 넘어,중소제조업체도 109

기업 체감경기 2분기 대폭 호전 상의조사, BSI 111… 1년만에 기준치 넘어,중소제조업체도 109 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일 전국 1,32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ㆍ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ㆍ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1을 기록, 지난해 2ㆍ4분기(105) 이후 1년 만에 처음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대한상의가 분기마다 실시하는 BSI는 지난해 2ㆍ4분기를 제외하고 2002년 4ㆍ4분기 이후 줄곧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해왔다. 같은 날 신용보증기금이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중소제조업체 1,7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2ㆍ4분기 BSI가 109를 기록,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대한상의는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수출호조세가 당초 우려와 달리 지속되자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대해 낙관하는 시각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상의는 하지만 "최근 환율급락과 유가상승ㆍ북핵위기ㆍ금리인상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업 체감경기 호전 전망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로 이어질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상의가 조사한 BSI의 항목별 내용에는 내수BSI(110)가 지난해 2ㆍ4분기(103) 이후 처음 기준치를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또 설비투자(110), 생산량(118), 생산설비가동률(116) 등 여타 항목들도 모두 기준치를 큰 폭으로 넘어서 기업들의 경기불안심리가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원재료가격(45), 자금사정(86) 등에서는 비관적인 시각이 팽배, 기업채산성이나 자금사정은 당분간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가동률(110), 설비투자(111), 판매동향(110), 고용사정(107), 자금사정(106)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 100을 넘어서며 체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기업보다 높았다. 업종별로는 내수회복과 수출호조 지속에 힘입어 전자ㆍ반도체(124), 자동차(122), 기계(117), 철강(11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섬유(89)는 수입쿼터제 폐지로 인한 수출둔화 등으로 경기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ㆍ4분기에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으로 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40.6%) ▦자금난(17.1%) ▦환율변동(16.4%) ▦임금상승(6.9%) ▦인력난(6.0%) 등을 꼽았다.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5-03-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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