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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상장 계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

내달 14~15일 청약...28일 상장

“휠라그룹을 인수한 2007년부터 지금까지는 경영정상화에 주력했지만,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도약을 위한 확실한 성장모멘텀을 만들겠습니다.”

내달 28일 거래소 상장을 앞둔 휠라코리아 윤윤수(사진) 대표이사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 2,892억원과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법인인 휠라USA 실적이 크게 개선돼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져 올 전체실적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휠라코리아 CFO인 박종안 전무이사는 “상반기 순이익에는 환차익 60억원과 회사채 관련 50억원등 이벤트성 실적이 포함됐다”면서도 “이를 모두 제외해도 300억원이 넘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휠라코리아는 올초 국내에서 ‘휠라 스포트’를 런칭하고 이온∙토닝슈즈등 고기능성 신발을 선보이는 등 의류∙신발사업의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1월 런칭한 ‘휠라 스포트’는 현재 전국 51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연말까지 80개로 늘려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인 디아도라와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런칭하고, 고급스포츠인 요트 브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미국에서는 대중화 전략∙공격적 마케팅으로, 중국에서 안타스포츠 유통망을 이용한 사업확대로 꾸준히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내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국내은행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상장전 자본금은 378억원으로 주당 공모예정가는 3만~3만5,000원(액면가 5,000원), 공모주식수는 325만주(전체 주식의 37.9%)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스포츠 의류업체로, 대표 브랜드인 휠라와 휠라 스포트∙골프∙키즈∙인티모등 6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 2005년 휠라 그룹으로부터 독립해, 2007년에는 오히려 글로벌그룹인 휠라를 인수했다.

휠라 브랜드는 국내시장 점유율(작년 기준)이 19.6%로, 최근 5~6년째 나이키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점포당 매출액이 5,000만원대로 국내 스포츠 브랜드중 매출 최상위권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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