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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도시 부자' 대상 PB 나서

강남에 첫 PB센터 개설…영업점 PB룸도 대폭 확대

정용근(왼쪽 두번째)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가 17일 강남PB센터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농민조직인 농협이 도회지 부유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라이빗뱅킹(PB) 마케팅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농협은 17일 서울 강남에 1호 PB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앞으로 기존 영업점의 PB룸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은 또 최근 여의도에 1,000번째 지점을 개설, 영업망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서울 포스코 빌딩 1층에 PB센터 1호점인 ‘강남 PB센터’를 개장했다. 농협이 첫선을 보인 PB센터의 브랜드는 ‘로얄 로드(Royal Road)’. 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로얄 로드’는 고객을 정도ㆍ왕도로 모시겠다는 농협의 의지와 포부를 담은 브랜드로 브랜드 위쪽의 별은 고객의 성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강남 PB센터에는 세무전문가 1명과 전문 PB 7명 등 11명이 상주하며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인 ‘웰스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 이 같은 PB센터를 올해 안에 압구정동, 여의도 분당, 부산 해운대 등 4곳에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영업점 내 PB룸도 대폭 확충한다. 농협은 현재 102개인 PB룸을 올해 안에 120개 안팎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용근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는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PB센터 확대를 통해 국내 PB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또 서울 지역의 점포 증설에도 적극적이다. 서울 내 점포가 160개 안팎에 불과해 다른 시중은행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지난달 여의도에 1,000번째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70개 안팎의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1,000호점이 개설된 옛 동원증권 빌딩에는 NH증권ㆍ농협CA투신운용ㆍ농협선물 등 계열사들이 모두 입주해 농협 자산운용 부문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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