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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포르말린 사료 논란에 급락

매일유업이 포르말린 사료 사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매일유업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3.45%(1,850원)나 하락한 1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82만주를 기록해 전날(4만주)의 20배 수준까지 늘었다. 이날 매일유업이 약세를 보인 것은 이 회사가 발암성 물질인 포르말린이 포함된 사료를 젖소에 먹이고 이를 통해 생산된 원유로 유제품을 만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농림수산식품부는 포르말린 첨가 사료를 사용한 매일유업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매일유업의 앱솔루트W의 판매를 곧바로 일시 중단했다. 포르말린 사료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대응이 강경해지자 매일유업의 실적 타격이 심각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으로 매일유업의 제품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영업이익도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가흐름도 당분간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논란이 됐던 분유 등과는 달리 우유는 소비 계층의 폭이 매우 넓다는 점에서 매일유업 실적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도 당분간 하락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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