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20년 관광시장 3배로 키운다

■문화부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br>무비자로 中 관광객 10%만 유치해도 年 126억弗… 소나타 70만대 수출효과<br>



SetSectionName(); 2020년 관광시장 3배로 키운다 ■문화부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무비자로 中 관광객 10%만 유치해도 年 126억弗… 쏘나타 70만대 수출효과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은 오는 2020년 한국 관광 시장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담고 있다. 지난해 689만명인 외래 관광객을 2020년에 2,000만명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지난해 90억달러였던 관광수입도 300억달러로 늘려 국가관광경쟁력 순위를 현 31위에서 15위로 올리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문화부는 중국을 최대 전략 시장으로 삼고 중국과의 상호무비자 입국을 추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특히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여수 EXPO, 2011년 UN-WTO 세계관광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2010-2012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돼 한국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비자 추진 통해 중국 관광객 잡는다=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2010년 상하이 EXPO를 계기로 중국 정부와 상호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일부 영사관이 채택하고 있는 중국인 개별 방문객의 여행사 비자발급 대행 제도를 중국 내 전 공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부 국제관광과의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밤 중국 쿤밍(昆明)에서 열린 제1회 한중 관광장관회의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샤오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장에게 양국 상호 관광객 증가를 위해 시범적으로 무비자 입국 추진을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월25일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 간에 체결한 '한중 관광 분야 교류촉진 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한중관광진흥협의회에서 뒷받침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재 관광산업국장은 "2015년 해외 여행에 나서는 1억명의 중국인 가운데 10%(1,000만명)만 한국을 찾게 만들어도 126억2,000만달러(약 14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부의 목표가 실현될 경우 쏘나타 자동차 약 70만대 수출과 맞먹는 경제 효과를 얻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상호 무비자 입국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 내 조선족들의 불법 체류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고 비자 발급을 통해 뒷돈을 챙기고 있는 중국 관료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 관광도 활성화=문화부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외래 관광객 유입 못지 않게 내수 관광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존 공급자 위주의 관광 정책 틀에서 벗어나 관광 수요 확충과 투자 활성화를 통해 '내수 진작→인프라 등 관련 투자 확대→외래 관광객 방문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판단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무원 사회부터 휴가 문화를 개선하기로 하고 공무원의 연가 사용을 장려, 연가 사용 실적을 부서장 성과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학교의 재량 휴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대체 공휴일처럼 법정 휴일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공휴일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밖에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은 개방적 제도와 규제 완화, 관광 사업자에 대한 경영 여건 및 환경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의 관광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한국관광 10대 명품 콘텐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가장 경쟁력 있는 10대 분야를 선정하고 민관 합동 전담조직을 구성,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한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고성에서 삼척을 잇는 240㎞의 '낭만가도(7번 국도)' 조성 사업을 내년에 시범 추진하는 등 아름다운 경관과 테마가 있는 도로를 관광 자원화하고 재래시장을 활용한 야간관광 체험 및 쇼핑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