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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규모 급증

10월 112억불 유출…역대 2번째, 환율급락으로 환차익 노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 가운데 해외로 빠져나간 액수가 지난 10월중 112억달러 약 12조원에 달하면서 월간실적으로는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환율급락으로 외국인들이 환차익을 노리고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꿔 대거 빠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 유입액은 96억4천만달러인데 비해 유출액은 111억7천만달러로 15억2천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10월중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액은 지난 5월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할 당시 144억4천만달러가 빠져나간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다. 월간 유출액이 100억달러가 넘은 것 역시 이번이 두번째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8월 콜금리 인하를 계기로 국내 유입액이 크게 늘고 있으나 환율하락의 여파로 유출규모 역시 크게 늘고 있다. 유입액은 지난 8월 83억2천만달러에서 9월 90억9천만달러, 10월 96억4천만달러로 증가했으며 유출액도 8월 70억3천만달러, 9월 82억달러, 10월 111억7천만달러로석달 연속 급증세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10월초부터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외국인들이 환차익을 노리고 주식을 매도한 후 자금을 달러로 바꿔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10월중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액은 1천25억6천만달러, 유출액은 919억8천만달러로 105억8천만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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