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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카드사 자산 건전성 '빨간불'

기업·가계대출 연체율 높아져… 충당금 추가적립등 대책 필요


SetSectionName(); 보험·카드사 자산 건전성 '빨간불' 기업·가계대출 연체율 높아져… 충당금 추가적립등 대책 필요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보험사와 카드사의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과 가계의 대출 상환능력이 떨어지면서 연체대출 규모가 불어나고 있어 자산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와 생명보험사ㆍ손해보험사의 2008년 4·4분기(지난 2008년12월 말) 현재 대출 연체율이 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1개월 이상 대환대출을 포함한 연체 채권 비율은 3.43%로 지난 분기(2008년9월 말)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5.42%로 전 분기 대비 0.36%포인트 늘었으며 ▦롯데카드 1.88%(0.12%포인트) ▦신한카드 3.33%(0.08%포인트) ▦현대카드 0.73%(0.19%포인트) ▦비씨카드 0.23%(0.07%포인트)로 나타났다. 생보사와 손보사도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이 12월 말 현재 각각 3.97%, 2.73%로 전 분기 대비 0.16%포인트, 0.13%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사와 중소형 생보사 중심으로 연체율이 크게 상승했다. SH&C생명은 2.65%포인트의 상승률을 기록해 연체율 상승폭이 가장 가팔랐다. ▦라이나생명 1.59%포인트 ▦동양생명 1.54%포인트 ▦메트라이프생명 1.28%포인트 ▦AIG생명 1.11%포인트 연체율이 증가했다. 손보사의 경우 롯데손해보험이 28.80%의 연체율을 나타내 전 분기 대비 3.79%포인트 상승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0.53%포인트, 0.42%포인트 올라가 대형 손보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대출자산 연체율이 보험사와 카드사의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인 만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와 카드사들이 경영 여건 악화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위기대응 계획 수립 및 충당금 추가적립, 자본확충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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