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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감시단' 10월 출범

내년 1분기까지 석유제품 유통 단계별 가격공개

■ 민생안전 차관회의 소비자가 유가의 적정성을 따지는 '석유시장 감시단'이 오는 10월 출범하고 늦어도 내년 1ㆍ4분기까지 석유제품의 유통단계별 가격이 공개된다. 정부는 2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 및 생활물가 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석유판매업의 유통단계별 평균가격 공개에 대해 연내 세부방안을 마련해 내년 1ㆍ4분기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부주도의 유가 모니터링을 소비자단체 주도로 운영되도록 10월 중 석유시장 감시단 출범을 추진한다. 감시단은 국내 유가의 적정성 여부 등 유류가격 관련 쟁점을 분석,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언론 등 대외에 공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411개 농협주유소를 전체 주유소의 10% 수준인 1,300여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협주유소는 정유사나 수입사를 상대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물량을 공동 구매해 석유제품 가격을 낮추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석 특별대책이 시작된 후 추석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22일까지 사과ㆍ배ㆍ명태ㆍ오징어 등 4개 품목은 0.5%를 넘는 물가상승률을 보였지만 쌀ㆍ밤ㆍ무ㆍ배추ㆍ쇠고기ㆍ돼지고기 등 9개 품목은 -0.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성수품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물가 동향 상시점검, 물량공급 확대, 원활한 수송 및 통관 등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전통시장 통합상품권 구매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현재 전통시장 통합상품권은 중앙부처가 12억4,000만원, 금융기관이 12억7,000만원을 구매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및 영세상인에 대한 추석 자금공급은 21일까지 6조3,000억원이 공급되는 등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애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추석 귀향대책을 담은 위한 특별교통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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