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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3ㆍ하나금융그룹)이 이틀 연속 68타(4언더파)의 안정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소연은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CC 파타야 올드 코스(파72ㆍ6,46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유소연은 전날 버디 7개, 보기 3개, 공동 7위로 출발했지만 이날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타를 더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12언더파) 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4타차까지 추격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였던 루이스는 첫날 9언더파 불꽃타에 이어 이날도 3타를 더 줄였다.
한편 4타를 줄인 박세리는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0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공동 3위였던 박인비는 단독 8위(6언더파)로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1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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