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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입점땐 대형슈퍼·마트 가장 타격"

유통학회 실태조사, 소형슈퍼는 영향 적어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들어선 지역의 소비자들은 개인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보다 SSM을 훨씬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 유통점포들은 SSM이 지역의 기존 점포를 인수할 때보다 새롭게 출점하는 경우 더 큰 경영압박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유통학회가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등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SSM 관련 중소유통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SSM 입점으로 가장 타격을 받는 업태는 대형마트와 50평 이상 대형 개인 슈퍼마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SSM이 신규 출점한 상권 내 중소 유통업체들의 매출액 감소치는 1.79를 기록해 기존 점포를 인수(1.87)하거나 출점하지 않은 지역(2.04)보다 매출 감소폭이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감소치는 5점을 기준으로 3점 이하인 경우 매출이 줄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유통업태는 SSM(26.7%)이 단연 1위에 올랐으며 개인 대형슈퍼(20.9%), 대형마트(19.8%), 재래시장(12.7%)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SSM 미출점 지역의 경우 소비자들은 개인 대형슈퍼와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지만 SSM이 출점한다면 SSM을 이용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SSM 출점의 타격은 이들 두 업태로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소형 슈퍼마켓의 경우 SSM 출점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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