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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문 두드리면 열린다] 분야별 ‘맞춤식 대비’로 승부를

업종별 취업전략<BR>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전문지식·경험 유리<BR>유통·식음료는 창의성, 금융권은 성실성 중시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바늘구멍 같은 취업난을 돌파하자면 무엇보다 자신이 들어갈 업종별 특성과 요구조건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특히 갈수록 업종별 채용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채용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잃고 구체적인 취업전략을 짜야 한다. 한마디로 ‘맞춤식 취업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얘기다. 인크루트 등 취업전문기관들이 전하는 업종별 채용 특성에 따른 취업전략을 살펴본다. ◇전기전자=전기전자 업종은 영어나 교양 점수보다 전공관련 전문지식을 비중있게 보고 있다. 면접과정에서도 전공에 따라 기본 공식과 이를 적용하는 응용질문이 쏟아지기 쉽다. 대학에서도 실제 어떤 전자회로를 만들어 봤는지, 어떤 장비를 사용해 봤는지를 중요하게 따진다. 말로만 들어도 어리둥절한 전문용어가 많은 만큼, 지원자는 해당 분야에 대해 풍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줘야 한다. ◇정보통신=정보통신 업체들은 경력자 중심의 채용을 선호하고 있어 졸업예정자나 졸업 후 미취업자들에겐 불리할 수 밖에 업다. 따라서 임시직이라도 얻어 경험을 쌓아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고객의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특성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시한다. 팀 단위로 일할 때가 많다 보니 팀워크도 중요하다. 면접의 주요 관찰 포인트는 설득력 있는 말로 다른 사람을 얼마나 이해시키는가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자동차=자동차 업계는 연구개발 인력을 집중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연구개발직과 일반관리직은 대졸 이상이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편이 유리하다. 영업직은 고졸 또는 전문대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자동차 관련학과 출신자를 우대한다. 생산직은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증을 갖추면 유리하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어학능력은 필수다. 면접시 차량의 모델명과 특징 등을 배기량별로 말해보라는 질문도 나올 수 있다. ◇유통ㆍ식음료=이직률이 높은 영업, 판매직 등 비정규직은 수시로 충원이 이뤄지고 있다. 여성 채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문계 여성에겐 다소 유리한 편이다.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때문에 채용과정에서도 ‘창의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또한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관심이 많아야 하며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서비스정신을 갖춰야 한다. ◇금융=근무조건이나 급여수준이 괜찮아 취업문이 좁고 경쟁도 만만치 않다. 대학시절부터 전공분야를 충실히 공부해야 하며 성실하고 좋은 인성까지 갖춘 ‘팔방미인’이 유리하다. 금융권은 기본적으로 돈을 다루는 곳이어서 윤리적으로 깨끗한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때문에 학과장이나 교수 추천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공인회계사(CPA)나 미국공인회계사(AICPA) 투자상담사 등 공인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건설ㆍ조선ㆍ중공업=현장 중심의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경력자 중심의 수시 채용이 많다. 따라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아둬야 한다. 업무 특성상 조직 친화력과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좋다. 또 현장 중심의 일이 많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고 뚝심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현장 중시형이라는 업종 특성상 고되고 험한 일이 많고 날씨와 계절에 따라 근로여건이 크게 다르다. 건축이나 토목ㆍ기계ㆍ전기ㆍ조경 등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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