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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회장] 15일 급거 독일출장

정부로부터 강력한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대우의 김우중(金宇中)회장이 지난 15일 급거 독일 출장을 떠난 것으로 밝혀져 그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우는 18일 김 회장이 지난 15일 낮 독일로 떠났으며 내주초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출장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우는 또 金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GM측과 만나 자동차부문 지분매각 협상을 벌일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이번 출장에서 金회장이 GM 관계자와 만날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재계에서는 최근 정부와 채권은행단으로부터 핵심계열사 매각 등의 압박을 받고있는 金회장이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해외법인 전체 또는 일부 지분 매각 가능성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는 지난달 말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재무구조개선 수정안에서 자산매각, 외자유치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부채 29조원을 상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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