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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3.6조 예상
입력2011-07-06 09:56:33
수정
2011.07.06 09:56:33
-LCD 쇼크로 영업이익 당초 예상보다 하향
삼성전자가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선스가 3조6,000억원대, 매출액은 40조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증가한 규모지만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시황 부진에 따른 LCD(액정표시장치) 사업부 적자가 예상되는 데다 반도체 부문도 D램 값의 약보합세로 예상 보다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LCD 사업부 적자 심화와 세트 부문의 이익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초 증권업계는 삼성전자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을 4조원대로 예상했지만 글로벌 경기부진 등이 지속되면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2조9,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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