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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들도 "수재민 돕자"
입력2002-09-10 00:00:00
수정
2002.09.10 00:00:00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기업들도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외국기업들은 성금을 내거나 수해지역 복구 활동에 참석하기도 하고 수해를 입은 전자 제품을 저가에 수리해 주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웨덴계 다국적 기업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 볼보펜타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 4개 회사는 10일 이번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모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또 임직원 중 2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아 지난 9~14일까지 1주일간 강릉 지역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봉사활동을 위해 굴삭기 3대를 지원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유급 휴가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가족이 피해를 입은 직원 10명에게는 임시 특별휴가 10일을 제공해 고향에 내려가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독일계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코리아도 지난 7일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고길리의 한 포도 농장으로 보내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을 포도 농장을 찾아 쓰러진 나무에서 포도를 따 60여상자를 포장해 상품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보쉬코리아는 이날 쌀 10 kg 포대 220개(500만원 상당)를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JVC코리아는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침수된 자사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수리해 주는 '수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달까지 삼성동 글라스타워 1층에 수해 지원 특별 AS 본부를 세우고 자사의 디지털캠코더, 오디오, 홈시어터 시스템, 디지털TV 등 AV가전 제품들에 대해 할인된 가격에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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