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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지방줄기세포 기술로 美 텍사스 하원의원 다발성경화증 치료
입력2011-12-07 14:25:50
수정
2011.12.07 14:25:50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치료가 Times Record News,The Republic 등의 美 언론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다발성경화증을 앓아 왔던 텍사스주 하원의원 릭 하드캐슬을 통해 알앤엘바이오가 미국에 기술 이전한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효과가 알려지면서 줄기세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원의원 릭 하드캐슬은 10년 넘게 다발성경화증을 앓아온 환자이다. 그는 지난 여름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가 고질적으로 앓아 왔던 척추 치료 방법으로 선택, 유명세를 얻은 자가줄기세포 투여와 같은 방법으로 다발성경화증 치료 효과를 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치료를 통해 다발성경화증을 앓게 되면서 불가능했던 몸의 균형 잡기가 가능해졌으며 이제 난간을 짚지 않고도 계단을 오를 수 있게 되는 놀라운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현재는 걷고 운동하는 일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몸이 건강해지면서 하원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이 너무나도 놀랍고 감격스럽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는 자가줄기세포치료는 응급할 때를 대비, 본인의 혈액을 보관하여 필요시 자가수혈을 하는 방법과 같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텍사스내 치료가 확대될수록 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환자들의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보험회사와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텍사스주는 지난 6월 미국 내 최초로 자가 성체줄기세포를 보관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재생의학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줄기세포를 의약품이 아닌 첨단 의료기술로 규정, 의사의 책임하에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셀텍스테라퓨틱스社에 기술을 이전한 알앤엘 줄기세포기술원장 라정찬 박사는 “자가지방줄기세포기술을 개발한 대한민국의 기술을 통해 미국의 많은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우리나라에서도 자가줄기세포치료가 조속히 실용화된다면 대한민국이 줄기세포 의료 산업의 허브로 곧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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