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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12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한국전력공사

오창석 대한투자증권연구원 "올 주당배당금 1,350원 달할 것"

한국전력의 주가는 상반기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는 올 3월1일부터 전기요금이 인하된데다, 주요 발전연료인 석탄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등, 한국전력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는 6월 중순부터 오르기 시작, 최근까지는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전력판매량 증가와 이에 따른 가정용 누진제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이 악재 요인을 상쇄한 것이다. 또 우려와는 달리 비용도 석탄가격 상승 및 LNG사용 증가 등 부담요인에도 불구, 환율하락 및 경유 사용량 감소로 인해 실질적인 비용 증가는 적었다. 가장 주목하는 투자포인트는 ▦저금리에 따른 배당투자 매력이 크고 ▦석탄가격 상승과 고유가 상황을 배경으로 한 전기요금인상 가능성이다. 배당의 경우 올해는 주당배당금이 1,350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물가 문제를 고려, 전기료 인상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요금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다는 점과 유가ㆍ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의 현실적인 측면을 무시하기도 쉽지 않는 상황이다. 때문에 한전의 매출증가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가는 2만8,500원, ‘매수’의견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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