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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ing'

OST 음반 강세



[리빙 앤 조이]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ing' OST 음반 강세 김면중 기자 whynot@sed.co.kr 리빙앤조이 관련기사 • 자! 골라~ 골라~ 풍성한 연말 콘서트 • 콘서트 제대로 즐기려면 • 연말 가족파티, 키위 요리 어때요? • 기미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당분·화장 피해야 • 겨울등산 안전수칙 •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ing' • 강추! 음악영화 & OST >>리빙 앤 조이 기사 더보기 최근 음반시장에서 영화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이하 OST)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OST 인기의 선봉장은 바로 ‘원스(Once)’. 지난 9월 개봉한 인디 영화 ‘원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이 늘어나는 기현상을 연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와 함께 OST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음악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원스’ OST 판매량이 ‘텔 미’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원더걸스의 음반 판매량을 누른 것으로 드러났다. 10월에 판매된 원더걸스의 음반 판매량은 9,037장. 반면 ‘원스’의 OST는 1만2,160장이 팔렸다. 10월에 판매된 팝 음반 중 최다 판매량이다. ‘원스’ OST는 영화의 롱런과 함께 현재도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11월 28일 현재 약 2만4,000장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어서 조만간 2만5,000여장을 돌파, 올 상반기에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OST인 ‘드림걸즈’를 제치고 올해 해외 음반 판매량 1위에 오를 기세다.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는 신지혜 아나운서는 “올해엔 예년과 달리 음악 영화의 OST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에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Music and Lyrics)’에 수록된 ‘웨이 백 인투 러브(Way Back Into Love)’가 인기였는데, ‘원스’ 개봉 후신청이 뜸해지며 ‘원스’에 나오는 ‘이프 유 원트 미(If You Want Me)’와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의 신청이 몰렸다”고 말했다. 음악 영화의 인기는 ‘원스’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 개봉한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가 ‘원스’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신지혜 아나운서는 “최근엔 라 비 앙 로즈의 반응이 뜨겁다. ‘사랑의 찬가’ ‘빠담 빠담’ 등이 요즘 신청곡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 돼 있다”고 전했다. 교보문고 내 음반 매장인 핫트랙스의 음반 담당자도 “요즘엔 ‘라 비 앙 로즈’ OST가 많이 팔린다. 팝 음반의 경우, 하루 10장만 팔려도 많이 나가는 것인데, ‘라 비 앙 로즈’ OST는 요즘 하루 평균 15~20개 정도가 팔린다”고 말했다. ‘라 비 앙 로즈’ OST가 사랑 받는 이유도 ‘원스’와 유사하다. 둘 다 음악 영화의 OST이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영화를 감상한 후 영화의 감동을 음악으로 다시금 느끼고파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 음반 업계는 최근 개봉한 ‘어거스트 러시(August Rush)’의 OST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영화 역시 특별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음악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는 열정적인 록 음악부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심포니까지 총 40여 곡의 음악이 소개된다. 이 영화의 OST에는 최고 수준의 영화 음악 전문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영화 ‘타잔’으로 그래미상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최고의 작곡가 마크 맨시나가 음악 감독을 맡았고, ‘라이언 킹’ ‘글래디에이터’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는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뮤직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또 레이 찰스, 프랭크 시나트라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작업하며 총 8회 그래미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레코드 프로듀서 필 라몬이 뮤직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또한 최고의 R&B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존 레전드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에 매료돼 엔딩 타이틀곡인 ‘섬데이(Someday)를 작곡하고 직접 노래까지 불렀다. 내년 2월에는 ‘포크 뮤직의 전설’ 밥 딜런의 일대기를 다룬 ‘아임낫데어(I’m Not There)’가 개봉한다. 11월 초 OST가 미리 발매됐는데, 영화가 개봉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팝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의 음악 영화 열풍에 맞춰 음악 영화 특별 상영전도 열린다. 홍대 앞에 위치한 시네마 상상마당에서는 오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음악, 영화를 연주하다’라는 주제의 음악 영화 특별상영전이 열린다. 장편 10편, 단편 5편 등 총 15편의 음악 영화를 상영한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인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의 보컬 이안 커티스의 일대기를 다룬 ‘컨트롤’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작 음악 영화 6~7편과 다시 보고 싶은 음악 영화 3~4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다시 보고 싶은 음악 영화는 관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선정할 예정이다. ‘헤드윅’ ‘벨벳 골드마인’ ‘린다린다린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등의 후보작 중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 및 현장 관객 투표 등을 통해 상영작이 최종 결정된다. 입력시간 : 2007/1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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