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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국민은행·신한지주 `세계 100대 기업'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이 미국 경제전문 일간지 월 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 및 100대 금융기업에 포함됐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마켓 데이터 그룹'이 선정해 이 신문 27일자에 발표한 `세계 100대 공개기업' 명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572억40만달러로 6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의 59위에 비하면 6계단 하락한 순위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003 회계연도 순이익은 50억달러로 34위에 올라 기업규모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내는 `알짜' 업체임을 입증했다.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최대의 기업은 미국의 전자ㆍ전기업체 제너럴 일렉트릭(GE)으로 5년째 변동이 없었고 이어 석유업체 엑손 모빌(지난해 4위),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2위), 제약업체 화이자(5위), 금융업체 씨티그룹(6위) 등 미국업체들이 대부분 순위만 바뀐채 5위 이내 순위를 고수했다. 지난해 3위였던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는 6위로 내려 앉았고 영국 석유업체 BP는 유가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지난해 10위에서 올해는 7위로 뛰어올랐다. 이밖에 8, 9,10위에 미국의 보험업체 AIG(지난해 8위), 뱅크 오브 아메리카(17위), 네덜란드ㆍ영국 합작 석유업체 로열 더치 셸(9위)이 각각 올라 10위 이내 기업 가운데 새로운 업체는 거의 없었다. `100대 기업' 가운데는 미국 업체가 55개로 가장 많았고 영국의 11개 업체를 비롯해 유럽에서는 33개, 일본에서는 7개가 각각 포함됐다. `세계 100대 공개 금융기업'에는 한국의 국민은행이 2003회계연도 총자산 1천566억2천300만달러로 83위에 올라 지난해의 76위에 비해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0위권 밖이었던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조흥은행을 인수하면서 총자산 1천336억3천만달러로 93위에 신규 진입했다. 금융기업 가운데 세계 최대기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미즈호 금융그룹으로 나타났고 이어 미국의 씨티그룹, 독일의 알리안츠 등이 지난해에 이어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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