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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특수에 항공업계 함박웃음

최근 제주도 등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자 항공업계도 쾌재를 부르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중국의 국경절까지의 기간은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통하는데 몰려오는 중국 관광객이 비수기를 채우는 ‘단비’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제주도를 방문한 바오젠그룹 관광단 1만1,000여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약 6,800명의 수송을 담당했고 대한항공 역시 이들 관광객 가운데 2,000명 안팎을 실어나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들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바오젠그룹 관광단 60%가량의 수송을 맡은 아시아나항공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지역 본부장이 중국측 여행사 사장을 수차례 면담해 아시아나항공 이용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 초 여행사로부터 좌석 요청을 받은 직후에는 전담자를 배치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방한한 바오젠그룹 관광객을 위해 기내에서 환영 메시지를 담은 방송을 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내 8개 공항에 이들 단체 여행객의 원활한 수속을 위해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특수는 저가항공사에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상하이 정기편을 지난 6월 말부터 운항하는 진에어는 7월에는 탑승률이 40%선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80% 중반으로 뛰어오르자 중국 관광객 특수를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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