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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외국인 매도세 큰폭조정


12일 증시는 외국인들의 연이은 매도 공세에다 기관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전날 미국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67%, 0.86% 하락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이날 종합주가지수는 27.21포인트(2.19%) 떨어진 1,217.06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1,220선 밑으로 떨어졌다. 낙폭은 지난 4월14일(27.39포인트) 이후 가장 컸고 하락률은 4월18일(2.35%) 이후 가장 높았다. KRX100지수도 2,480.18포인트로 55.30포인트(2.18%) 급락했다. 외국인이 LG필립스LCDㆍ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14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 매수세도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주춤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1,7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만 2,2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89억원, 비차익 674억원 등 무려 1,86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52%) 떨어진 606.32포인트로 마감, 나흘 만에 하락했다. 국내 기관과 외국인들이 동반 매수 행진을 멈춘 대신 개인들이 매수 세력으로 떠오르면서 매수 주체가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70억원, 기관은 32억원의 ‘팔자’ 우위를 보이면서 각각 10일째, 7일째 계속돼온 순매수 행진을 멈췄다. 반면 개인들은 130억원을 순매수, 11일간의 ‘팔자’에서 돌아섰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 등 369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94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3.65% 상승한 휴맥스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선물=코스피200 최근 월물인 12월물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4.40포인트(2.74%) 급락한 156.1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085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4계약, 614계약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늘어 26만1,136계약을 기록했으며 미결제약정은 9만2,532계약으로 2,723계약 감소했다. 선ㆍ현물간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는 -0.23의 백워데이션 상태로 전환,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면서 현물시장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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