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크럽 화장품 ‘안질환’등 부작용 위험

각질 제거 등을 위해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크럽 화장품`이 안질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서울 등 5대 도시의 7개 안과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 9월까지 스크럽 화장품에 함유된 알갱이가 눈에 들어가 이들 병원에서 제거수술을 받은 환자가 모두 192명(병원당 월평균 4명꼴)에 달했다. 스크럽 화장품에는 살구씨 가루, 폴리에틸렌 등 미세한 알갱이의 마찰로 혈액순환 촉진, 각질 및 노폐물 제거 등의 효과가 있으며 세안제, 마사지크림, 각질제거제 등의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다. 이들 제품에 들어 있는 알갱이의 크기는 평균 0.7㎜로 잘 보이지 않아 입자가 눈에 들어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현행 화장품법에는 스크럽 화장품의 경우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명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보원 조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크럽 화장품 40개 제품(국산 20개, 수입 20개) 가운데 12.5%(국산 1개, 수입 4개)가 주의사항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고 주의사항을 아예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17.5%(국산 1개, 수입 6개)나 됐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