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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탓소상공인 경영난 심화"

중기청 전국 사업장 조사<br>"70% 이상 매출·순익 뚝"

대형마트 출점 등의 영향으로 소상공인들의 70%는 심각한 경영 악화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 1만여개의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실태 및 경영환경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70% 이상이 전년에 비해 고객 수나 매출액ㆍ순이익 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객이나 매출이 늘어났다는 응답은 7~8%대에 머물렀다. 또 월평균 매출액은 400만원 이하가 58.3%로 가장 많았으며 월평균 순이익도 100만원을 밑도는 비율이 전체의 30.8%에 이르고 있다. 적자상태이거나 아예 수입이 없다는 소상공인도 26.8%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 사업주의 연령은 40~5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창업준비에는 8.8개월이 걸렸고 평균 창업비용도 6,57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준비된 창업 유도 및 유망창업 활성화, 휴ㆍ폐업 등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나설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영세 상인들의 경영환경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으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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