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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민이 부르는 합창] 포스코, 주민과 스킨십 강조

작년부터 캠퍼스 음악회 열어…포항·광양등 지역 활동 많아<br>서울사옥 로비 시민에 개방도

포스코가 딱딱한 철의 허물을 벗고 문화기업으로 도약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3년에 주관한 문화예술 활동 건수는 116개, 지난 2004년은 112개로 1년중 3일에 한번 꼴로 지역주민과의 스킨십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후원한 활동 수 역시 지난 2003년의 90개, 2004년의 186개로 지역민과의 밀착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메세나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포항과 광양 등 제철소가 소재한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을 펼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지난 80년에 완공한 포항의 효자아트홀과 92년에 완공한 광양의 백운아트홀 등 전문 공연장을 운영하여 지방도시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공연장의 경우 지방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의 음악회와 연극ㆍ뮤지컬ㆍ무용ㆍ국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연간 40여회 무료로 선보여 지역민에게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또 포스코가 후원하는 영일만 축제와 도민체전, 광양시민의 날 행사, 매화축제, 전어축제 등은 지역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우수 지역축제로 거듭나는 중이다. 광양제철소는 단지내 잔디공원을 지역주민에 개방하는 것은 물론 체육 문화시설인 백운그린랜드 등을 운영,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은 포항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철 조형물 제작, 해맞이 공원 건립, 경북 개도 100주년 기념 대종 제작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서울사옥)의 로비(아트리움) 가 매월 한차례 서울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뒤 시민을 찾아 나선다.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포스코센터 음악회’는 국내 기업 중 사옥 로비에서 열리는 유일한 정기 음악회로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팝가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도심 속 음악회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포스코센타 음악회가 지난 99년 12월31일 열린 금난새씨 지휘의 밀레니엄 제야음악회를 시작으로 ▦2001년 베토벤 교향곡 전 9곡 연주회, ▦2002년 차이코프스키 페스티벌, ▦2003년 브람스와 모차르트 페스티벌, ▦2004년도에는 심포니 페스티발을 진행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클래식 연주회와 더불어 한국 전통음악, 뮤지컬,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선보여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맞추고 있는 셈이다. 지난 해부터 시작해온 캠퍼스 음악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메세나 활동이다. 캠퍼스 음악회는 국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대학 사회와의 교류 확대를 위한 것으로 한양대와 경희대, 숙명여대, 포항공대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 밖에 빌딩 숲에 닫혀지내는 일반 시민을 위해 다양한 예술품 등을 사옥 앞에서 전시, 시민들의 쉼터로도 활용될 정도다. 미니멀 아트의 대가 프랭크 스텔라의 철조각품인 `아마벨' 전시와 포스코 35년 역사를 압축해 담은 홍보관, 한국 예술계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포스코 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강남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지난 95년에 개관한 포스코 미술관은 서울 강남 지역내의 유일한 기업 미술관으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포스코는 또 지난 95년 광주비엔날레에 ‘무지개다리’를 건립해 기증한 것을 비롯, 지난 2000년에는 5억 원을 지원하는 등 광주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장선 바 있다. 이 외에도 2001년 사단법인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주최한 제7회 전국고교생백일장대회를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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