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계의 선구자로 그간 의료 기술의 선진화를 이끌며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왔다. 지난 2005년에는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로봇수술에 성공했으며 2007년에는 국제의료기관 평가(JCI) 인증도 처음 획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 진료와 유치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1962년 국내 최초로 국제 진료센터를 개원한 후 지금까지 연 3만명에 이르는 외국인을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ㆍ러시아어 홈페이지를 오픈해 외국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오는 2015년에는 인천 송도자유경제구역에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개원해 외국인을 위한 거점병원으로의 역할에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 원내에 환자의 건강회복을 돕는 1.5㎞ 길이의 ‘세브란스 올레 코스’를 설치하고 정기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환자 중심의 ‘웰빙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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