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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경기 4개월째 호조 이달 경기전망치 111.5

광고 경기가 4개월 연속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광고주협회는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 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이달 경기 전망치가 111.5를 기록, 4개월 연속 전월대비 호조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월별 ASI는 전월을 기준점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달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그렇지 않다고 전망하는 광고주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광고 경기 전망지수는 2004년 5월 이래 한 달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수 100을 밑돌았으나 지난 2월 119.4를 기록하며 급등, 이후 호조세를 유지해 왔다. 이밖에 협회가 집계한 전월 광고 집행실적 체감 지수 또한 2월 이후 모두 110을 웃돌아 실질적인 광고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 5월 전망치로는 자동차·타이어·정유가 지수 133.0을 기록해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패션ㆍ화장품(130.2), 출판ㆍ서비스ㆍ기타(124.0), 가전(120.8), 음식료품(118.2)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건설ㆍ건재ㆍ부동산(99.7), 유통(95.0), 컴퓨터ㆍ정보통신(85.0) 등의 광고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체별로는 TV(109.1), 라디오(109.0), 신문(111.7), 잡지(116.2), 온라인(117.2), 케이블ㆍ위성TV(122.1) 등 전 매체가 전월 대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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