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첫 장애인 신입 공채
입력2011-02-23 11:00:33
수정
2011.02.23 11:00:33
노희영 기자
고졸, 전문대졸 장애인 대상 200여명 선발해 전국 사업장에 배치키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3월8일까지 전문대졸 및 고졸 장애인을 대상으로 4ㆍ5급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 2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일반 신입사원 공채에도 장애인이 지원할 수 있지만, 이들에게 보다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채를 실시하기로 한 것.
응시자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직무적성검사(SSAT)와 면접을 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하는 4주간의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4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장애인 공채를 통해 기술직 및 사무직 등 분야 인력을 선발해 수원, 기흥, 천안, 탕정, 온양, 구미, 광주 등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채에 지원하려면 해당 기간에 삼성 채용사이트(www.dearsamsung.co.kr) 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장애인 대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대학 1~3학년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디딤돌 인턴십’ 제도를 도입,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대학생들은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후 신입사원 공채 때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또 장애인 전용 사업장을 통한 장애인 연계 고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한 직업훈련생 등 장애인 고용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장애인 고용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