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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기 호조 수혜" BS금융지주 강세

BS금융지주가 지역경기 호조에 따른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BS금융지주는 전날보다 3.37% 오른 1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사흘 연속 BS금융지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BS금융지주가 성장성이 큰데다 최근 증시 부진으로 주가가 저평가 돼 있어서 앞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에 투자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에 대해 “부산지역의 철강ㆍ기계장비ㆍ자동차 등 제조업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대출규모도 늘고 있다”며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4%로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BS금융지주의 주당순이익(EPS)이 내년 2,199원에서 2013년 2,376원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심현수 KB투자증권 연구원도 BS금융지주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과 비용 효율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순자산비율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0.62배 수준으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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