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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소사도 FA 신청

슬러거 새미 소사(36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 소사를 비롯해 월드시리즈 3차전의 영웅 제프 블럼, 칼 에버렛(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FA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시카고 컵스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한 소사는 이로써 1년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5위(588개)를 달리고 있는 소사는 올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타율 0.221, 14홈런, 45타점에 그쳤다. 한편 이날까지 총 137명의 선수가 FA를 신청한 가운데 마감 시일인 오는 11일까지 60여명이 추가로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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