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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성능시험 방해 2명 구속

요금징수 시스템 장비시험때 방해전파…2명 구속기소

경쟁사 성능시험 방해 2명 구속 삼성SDS직원, 요금징수시스템 장비시험때 방해전파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0일 경쟁업체의 성능시험을 방해한 A사 직원 최모(35)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월6일 여주군 가남면 도공 성능시험장 주변 고속도로에서 경쟁사인 포스데이타의 고속도로 요금 자동징수 시스템 시험장비에 방해전파를 보내 성능시험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렌터카를 타고 성능시험장 도로와 5㎙ 거리에 개설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성능테스트 차량과 나란히 운행하며 방해전파를 보내 시험장비가 오작동하도록 했다. 이들은 다음날에도 동일한 행위를 하다 오류를 이상하게 여긴 포스데이타 직원들에게 적발돼 추격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데이타는 이들이 쏜 방해전파로 인해 40차례 테스트에서 5차례 오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포스데이타는 달아난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같은 달 8일 렌터카에 타고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을 고소했으며 도로공사는 시험결과를 무효처리하고 같은 달 15~30일 재시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씨 등은 "현장에는 갔지만 방해전파를 보낸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고속도로 요금 자동징수 시스템은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통행료가 스마트카드로 자동정산되는 기술로 시장규모가 1조원에 달해 관련업체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다. 공사는 2월 삼성 관련사인 서울통신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입력시간 : 2004-07-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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