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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중남미 진출 '탄력'

정부, 미주개발은행과 녹색성장 협의회 구성 합의

정부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녹색성장협의회를 만든다. 이에 따라 국내 녹색사업 관련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31일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리는 IDB 연차총회에 참석해 IDB와 녹색성장협의회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허경욱 재정부 제1차관과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가 MOU에 직접 서명한다. MOU에는 우리 바이오 기업들의 현지 진출시 IDB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중남미 자원 확보에도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서울에서 IDB 역외국 회의를 개최하면서 중남미에 대한 정부의 큰 관심을 보여줬는데 그 연장선상의 외교가 진행된다”며 “중남미 국가들은 자원이 풍부하고 좋은 환경 여건을 가진 만큼 이들과의 협력은 우리의 녹색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5년 3월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IDB에 자금 공여국으로 정식 가입한 후 KOTRA와 수출입은행 등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꾸준히 나서고 있다. 특히 IDB 중심국인 브라질이 세계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선두 국가이고 많은 중남미 국가들이 자원 부국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협력은 한국 녹색성장 및 자원ㆍ에너지 전략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DB는 이번 연차총회에서 정보기술(IT)을 통한 대표적인 성장국가로 한국을 지목하며 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과 함께 전 정보통신부 장관인 노준형 서울산업대 총장을 패널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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