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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건설외길 내실경영 “IMF 몰라요”(화제기업)
입력1997-12-23 00:00:00
수정
1997.12.23 00:00:00
유찬희 기자
◎무리한 사업확장 없이 토목중심 공사 수주/올 매출 전년비 20%증가50년간 건설외길을 걸어온 삼환기업(회장 최용권)이 요즘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경기침체와 IMF자금지원 영향으로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조직축소와 감원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놓고 있으나 삼환은 의외로 조용하다.
최용권 회장은 『삼환이 조용한 것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해서가 아니라 거품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며 『무리한 사업확장이나 신규시장 진출을 자제해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삼환은 올해 대전∼진주간고속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 등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굵직한 공사를 따냈다. 매출도 지난해보다 20%이상 증가한 5천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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