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안광한(사진) MBC 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광한 신임 회장은 MBC 편성국장과 편성본부장, 부사장,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지난 2월부터 MBC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상파의 위기 속에 협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지상파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시대변화에 맞는 정책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이날 조대현 KBS 사장과 이웅모 SBS 사장, 신용섭 E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을 부회장에 선출하고, 김종화 MBC 논설위원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회장단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6년 정기총회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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