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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상위 우량주들로 매기 확산

중.소형 테마주 위주로 진행돼온 코스닥 시장의 상승 랠리가 정보기술(IT)주 등 시가총액 상위 우량종목들로 확산될 조짐이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주, 무선인터넷주 등 테마주의 초강세가 지속되는가운데 그동안 '랠리'에서 한발 비켜있던 시총 상위의 우량주들이 시간이 흐를수록속속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기륭전자[004790]가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레인콤[060570]이 4.05%, 인터플렉스[051370]가 6.22%, 코아로직[048870]이 6.65%, 서울반도체[046890]가 4.79%, 소디프신소재[036490]가 8.09% 등의 상승폭을 보였다. 또 네오위즈[042420]가 상한가로 올라섰고 다음이 6.28% 급등하는 등 인터넷주들에도 매수세가 따랐다. 이에 따라 장 초반 400선을 돌파한 코스닥 지수도 시총 상위종목들의 상승세와더불어 점차 상승폭을 키워 한때 41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급락 충격이있었다. 사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5일째 지속돼온 코스닥 시장 상승세에서 시총상위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코스닥 지수가 지난달 28일 370.77에서 전날 399.68로 7.79% 상승한 데 비해 코스닥 시총 상위 우량종목들로 편입된 코스닥50 지수는 같은 기간 52.45에서 55.70으로 6.19%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연초 랠리가 줄기세포 관련주를 비롯한 바이오주, 위성DMB 수혜주, 환경관련주, 생체인식 관련주 등 주로 중.저가형 테마주에 의해 주도됐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들이 많은 시총 상위 우량종목들로 매수세가 확산될지 여부가 이번 랠리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시총 상위 우량종목들로 상승 기운이 확산되는 조짐을 나타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그동안 관망세를 취해온 외국인들이 오후 3시 현재 125억원의 순매수로 평소보다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고 기관들도 129억원의 순매수로 전날에 이어 매수 우위 기조를 유지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훈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스닥 시장을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는 밸류에이션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강세가 용두사미로 끝나더라도 내재가치나 수익가치대비 저평가된 종목 찾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함성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유없이 급등세를 보인 기업군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국면"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코스닥 시장은 우량주 위주의 재평가 작업이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400선을 돌파한 코스닥 지수가 추가 상승할것인지 여부는 시총 상위 우량기업들이 '레벨 업'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달려있다"면서 "이들 우량종목 중에는 밸류에이션상 거래소 상장기업들과 같은 수준까지내려온 곳들이 많아 매기만 이전된다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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