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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대상선, 벌크사업 부진 부담…목표주가↓-삼성증권

삼성증권은 현대상선이 벌크사업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실적이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의 4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3.3% 감소한 1조8,400억원, 영업손실은 확대된 1,67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실적은 컨테이너부분의 영업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BDI 하락기 벌크 사업 확대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에 따라 영업손실률이 전년의 4.4%에서 확대된 6.7%에 이르며 5,1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ㆍ4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컨테이너가 아닌 벌크”라며 ‘공격적 영업전략을 취했지만 중소형선 용선지수가 하락하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벌크 사업부의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감안할 때 컨테이너선 주력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BDI 회복이 본격적 실적 회복의 시그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BDI를 바닥권으로 보는 상황에서 벌크 손실이 지금보다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해 올해 영업이익전망치는 소폭 조정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4ㆍ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장부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취약한 지배구조에 따른 인수합병(M&A)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동종업계 평균인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대비 비싸 보이고, 올해 중반 이후 BDI 개선 기대감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에는 상반기 현금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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