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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연착륙 성공 亞·유럽도 동반강세

국내 거래소 16P 코스닥 3P 상승>>관련기사 미국 테러 대참사후 나흘만에 문을 연 뉴욕증시가 연착륙에 성공함에 따라 유럽ㆍ중남미ㆍ아시아ㆍ오세아니아 등 지구촌 주식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미국에 대해 '성전'을 선포함에 따라 세계정세 불안우려가 증폭되면서 세계증시는 당분간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안개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대부분의 주식시장은 장초반 미국의 연착륙 조짐에 따라 급등세를 보였으나 장후반 불안우려가 확산되며 오름세가 꺾이는 모습이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1.8%와 2.4%가량 상승했다. 뉴질랜드 웰링턴 증시는 18일 전일보다 2.2% 상승했으며, 호주 시드니 시장도 3%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싱가포르증시는 1.25%, 말레이시아는 0.92% 하락했다. 전세계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서울증시도 이날 개장초부터 '사자'가 몰려 전업종의 주가가 골고루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16포인트 올라 48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3.43포인트 상승해 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주식시장에서는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들보다는 개인들이 대거 매수에 참여함으로써 선물 고평가현상이 나타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크게 유입돼 상승폭이 커졌다.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은 상한가 140개를 포함해 올들어 가장 많은 801개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열린 유럽시장에서는 17일 장중 내내 혼선을 거듭하다 장 막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소식과 함께 뉴욕 증시가 개장부터 기대밖의 선전을 한데 힘입어 런던ㆍ파리ㆍ프랑크푸르트 등 대부분의 시장이 오름세를 보였다. 중남미의 경우 멕시코만 4%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을 뿐 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칠레ㆍ페루ㆍ베네수엘라시장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남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FRB의 금리인하, 뉴욕 증시의 하락폭 둔화 외에 지난 한 주간의 주가하락폭이 너무 컸던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증시는 정보통신(IT)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일보다 5.1%나 상승했다. 이처럼 세계 증시가 뉴욕 증시의 선방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안심리를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하고 있다. 정구영기자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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