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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5개 자회사 체제로

SK인천석화·트레이딩인터내셔널 정식 출범<br>시너지 창출 가속도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SK이노베이션에서 분리돼 정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에서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자영 부회장과 이재환 사외이사, 자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설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동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자회사 출범에 따라 기존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3개 자회사 체제에서 5개 자회사 체제로 탈바꿈하게 됐다.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5월 SK에너지의 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 사업부문을 각각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한 뒤 약 두 달 만에 별도 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출범과 함께 외자 유치 등을 통해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를 기반으로 파라자일렌(PX) 등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 생산기반 확충에 나선다.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3분기까지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와 연계한 트레이딩 사업을 기반으로 하되 거래선과 지역, 제품군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트레이딩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김창근 의장은 축사를 통해 “SK인천석유화학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회사로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리딩(Leading) 트레이딩 회사로서 각자의 경쟁력을 키워 ‘따로’를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같이’를 추구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회사는 아울러 출범 직후 이사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는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이 겸임하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 김형건 트레이딩 사업본부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사장은 1958년 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당시 유공에 입사해 이후 SK 윤활유사어부장,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SK에너지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김 사장은 1961년 생으로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7년 유공에 입사해 SK에너지 산업에너지사업부장, 트레이딩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사에 앞서 2008년 회사 내 회사 체제 도입한 뒤 2009년 SK루브리컨츠 분사, 2011년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 분사 등을 통해 독자경영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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